MSCI ESG 평가 AAA받은 한국 기업 5곳 중 3곳이 SK
MSCI ESG 평가 AAA받은 한국 기업 5곳 중 3곳이 SK
  • 김민지 기자 (mjk@the-pr.co.kr)
  • 승인 2024.03.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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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KB금융그룹은 2년 연속 최고 등급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사진=뉴시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사진=뉴시스

더피알=김민지 기자|SK디스커버리가 세계적인 투자 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2023년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상위 등급을 받은 국내 기업 5곳 중 3개가 SK 계열사다.

AAA등급을 받은 국내 5개 기업은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SK㈜, SK디스커버리, SK가스다. 그중 SK㈜와 KB금융그룹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AAA등급은 AA등급과 함께 리더 그룹으로 지칭되며, 평가 대상 기업 중 7%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디스커버리는 △넷제로 추진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 추진 △이사회 중심 경영 성과 등 개별 분야에 대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과 함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와 함께 체계적인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SK디스커버리 전광현 사장은 “SK디스커버리가 관계사와 수년 간 함께한 탄소감축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이번 평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되고 관계사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한국ESG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 4분기 정례 상장대기업 ESG 평가’에사 삼성전자, KB금융지주와 함께 최우수인 S등급을,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평가에서는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C, SK케미칼, SK가스 등 SK그룹 5개 관계사가 A+(매우 우수)를 받은 바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주도해온 ESG 경영방침에 따라 2018년부터 SV(사회적가치) 창출액을 측정해 발표하고 ESG 핵심지표를 만들어 각 관계사 사업에 적극 적용했다고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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