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카카오톡, 가짜친구 판별해준다
똑똑한 카카오톡, 가짜친구 판별해준다
  • 이동익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2.07.09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인지 기술 적용…친구 사칭 피싱 피해 차단


                            ▲ 스마트 인지 기술 적용 전(좌)                           적용 후(우)

[The PR=이동익 기자]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친구로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피싱메시지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가짜 친구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인지 기술’을 카카오톡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한쪽만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 1:1 대화창에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고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가입한 국가의 국기를 표시해준다. 이전까지는 개인이 설정한 프로필과 이름이 보여져 가짜 친구 판별이 어려웠다.

국가표시 기능은 친구가 아닌 미국·중국 국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이 1:1 대화를 시도할 때 우선 지원된다. 한국 번호를 사용하거나 이미 대화창이 개설돼 있는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카카오측은 그동안 접수된 모든 스팸신고, 친구 사칭 사기 사건을 분석한 결과 미국 중국 번호를 악의적으로 생성해 피해를 입힌 사례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향후 가짜 번호에 악용되는 국가 번호가 발생할 경우 즉각 스마트 인지기술을 추가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측 관계자는 “이번에 적용한 가짜 친구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스마트 인지기술로 가짜로 친구인 척 하며 벌어질 수 있는 각종 금전 요구나 사칭 사기 사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