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초기 팬 확보 전략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초기 팬 확보 전략
  • 주정환 기자 (webcorn@the-pr.co.kr)
  • 승인 2011.07.2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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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겟소셜코리아 대표] SNS Mentor - 페이스북 활용 팁

페이스북을 사용하다 보면 문득 피로감에 지치고 재미가 없어지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대부분 ‘친구가 갑자기 너무 많아져 뉴스피드에 모르는 사람들의 글이 가득할 때’ 다. 우리나라 페이스북 사용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친구들을 너무 ‘인맥’ 측면에서 생각하면서 페이스북을 새 친구들을 만드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듯 하다.

특히 처음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는 새로운 사람들 보다 이미 알고 있는 지인이나 친구, 동창들을 페이스북 친구로 만들고 일상사를 함께 나누며 즐겁게 사용하라고 권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이 갑자기 싫증난다면 이렇게 지인들 위주로 재미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페이스북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광고를 하거나 프로모션을 통해 팬을 모으기 보다는 기존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들을 페이지로 초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를 보내거나 (법적으로 동의를 구했다면) 문자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을 알리고 참여를 요청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페이스북 페이지 팬들을 만들 수 있다. 문자 발송 시는 URL을 포함해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므로 바로 링크를 클릭해 이동할 수 있다. 

팬들끼리 소통하면 충성도 높아져

이렇게 기존 고객들이 페이스북으로 모이게 되면 좋은 점은 쉽게 충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팬들이 페이지에 방문해 글을 남기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달면서 소통하는 게 좀 더 수월해진다. 기업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기업 페이스북 담당자라고 해서 하루종일 모니터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을 수만 없는 일이고 업무 시간 외 올라오는 모든 글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해주기도 어려울 수 있다. 이때 팬들이 다른 팬들의 글이나 질문에 댓글을 달아준다면 투입하는 자원도 줄일 수 있고 팬들끼리 소통이 활성화된다면 충성도는 더욱 높아진다.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들은 팬들끼리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댓글을 달고 여러분의 의견을 더해주세요’ 와 같이 페이지 운영 가이드에 이런 내용을 한 줄 더하거나 가끔씩 포스트로 안내해 팬들끼리 소통을 독려하는 것은 어떨까? 아무리 팬이라고 할지라도 사람들은 기업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이태원

겟소셜코리아 대표
Facebook / @leetaewon
Blog / SMMB.kr (소셜미디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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