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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문턱, 100개 매체 중 7개도 못 넘었다신규 뉴스검색제휴 6.71%만 통과…3월부터 기존 입점 매체도 재평가
승인 2017.02.17  18:47:08
안선혜 기자  |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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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선혜 기자] 포털사이트 입점을 원한 매체의 6.71%만이 그 문턱을 넘었다. 100개 중 7개도 채 통과를 못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11.63%)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매체 재평가에 대한 규정도 확정해 오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매체는 네이버 36개, 카카오 31개 등 총 46개(중복 21개)다. 평가위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주간 제2차 뉴스검색제휴 접수를 받았는데 총 686개(네이버 582개, 카카오 324개, 중복 220개) 매체가 신청했다.

   
▲ (왼쪽부터) 네이버 뉴스 화면, 다음 뉴스 모바일 화면, 지난 1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 규정 발표 기자간담회.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0개(네이버 461개, 카카오 245개, 중복 206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4일부터 3개월간 평가가 이뤄졌다.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3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70%)’가 반영됐다.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씩이 참여,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점수가 70점 이상을 추린 결과 46개 매체가 최종적으로 통과됐다.  

하지만 신청수에 비해 통과 비율이 너무 낮아 탈락 매체를 중심으로 강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평가위 출범 전 이미 포털에 입점한 매체들과 비교해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평가위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평가위 안에서도 입점을 너무 제한하는 결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차후 개선 방향을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비판을 의식한 듯 평가위는 기존 입점매체에 대해서도 보다 강화된 규정을 적용해 재평가에 들어가기로 했다. 각 포털 ‘제휴매체’ 전체를 대상 오는 3월 1일부터 부과된 벌점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우선 6점 이상의 벌점을 받은 매체를 걸러낸 후, 해당 매체들을 대상으로 신규 제휴매체와 동일한 기준으로 재평가를 할 예정. 3월부터 12개월 동안의 누적 벌점을 계산해 재평가 심사가 이뤄지지만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평가위 측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기존에 마련한 제재안도 병행한다. 평가위는 1개월 이내 누적 벌점 10점 이상이거나 12개월 이내 누적 벌점 30점 이상을 받으면 경고 처분과 함께 해당 매체명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벌점이 누적되면 노출 중단 등의 조치를 거쳐 계약 해지 등의 규정을 내놓은 바 있다. ▷관련기사: 포털뉴스, ‘매체명 공개’로 광고·선정기사 걸러낸다

뉴스제휴평가위 제2소위 김병희 위원장은 “이번에 규정된 재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함으로써 기존 입점 매체가 신규 입점매체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언론활동을 하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고자 한다”며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 말했다.


#뉴스제휴평가위#네이버#카카오#뉴스제휴#검색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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