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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60% “포털=언론”언론재단,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 결과
승인 2017.01.03  19:05:13
조성미 기자  |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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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청소년들은 포털사이트 자체를 언론으로 인식해 뉴스를 소비하는 한편, 신문은 거의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미디어 이용률에서 모바일 기반 인터넷(이하 모바일’)이 91.7%로 가장 높았고 텔레비전이 82.6%, 메시징 서비스가 82.5%였다. 다음으로 PC 기반 인터넷(72.5%, 이하 PC), SNS(66.0%), 1인 방송(26.7%), 라디오(19.8%), 종이신문(11.0%), 잡지(10.5%), 팟캐스트(5.6%) 순이었다.

   
▲ 미디어 이용률 및 미디어 이용시간(N=2291). 한국언론진흥재단

이러한 미디어 이용행태는 뉴스 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스를 접하는 미디어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모바일(58.1%)을 지목했고 텔레비전이 46.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PC(36.3%), SNS(33.8%), 메시징 서비스(22.3%), 종이신문(11.0%), 라디오(6.8%), 잡지(2.9%)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뉴스 이용시간 역시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모바일이 13.7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텔레비전(12.0분), SNS(5.9분), PC(5.6분), 메시징 서비스(3.3분), 종이신문(2.2분), 라디오(1.4분), 잡지(0.4분)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SNS를 통한 뉴스 접촉률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54.4%가 모바일을 통해, 31.7%가 PC를 통해 인터넷 포털 뉴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매일 이용했다’는 응답도 모바일과 PC 각각 9.5%, 1.4%로 나타났다.

더불어 SNS를 통한 뉴스 이용시간은 전체 응답자(n=2291) 기준 5.9분, SNS 이용자(n=1511) 기준으로 하루 평균 8.9분이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모바일 중심 미디어 이용 행태는 종이신문에 대한 관심도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실제 종이신문을 읽지 않았다는 응답자(n=2039)는 인터넷(컴퓨터/스마트폰 등)으로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40.8%)이라는 이유를 댔다.

아울러 종이신문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39.2%), 뉴스에 관심이 없어서(27.3%), 분량이 너무 많아 읽기 부담스러워서(21.7%), 종이신문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17.5%) 등도 신문과 멀어지는 이유로 나타났다.

   
▲ 뉴스 이용률 및 뉴스 이용시간(N=2291). 한국언론진흥재단

또한 청소년들의 열에 여섯(59.9%)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본 뉴스가 어느 언론사에서 작성·제공한 것인지 모른다고 응답했고, 인터넷 포털 자체를 언론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57.3%에 달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인 방송은 신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디어와 정적 상관관계를 가진 반면, 종이신문은 같은 인쇄 미디어인 잡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미디어의 이용 여부와 부적 상관관계에 있다”며 “초등학생을 제외한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신문을 이용하면 다른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의 학생 총 22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태블릿PC를 이용한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언론진흥재단#청소년#미디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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