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이루지 못한 일들이 많아 이대로 올해를 보내기엔 아쉬운가요. 남은 한 달여간 해보고 싶은 것들, 미뤄왔던 일들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쉬움이 남는 일순위가 ‘여행’이신 분들에겐 희소식입니다. 강남에서 부산까지 2시간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수서고속철도 SRT(Super Rapid Train)가 오는 9일 정식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거든요. 강남구청 페이지는 강남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이제는 부산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됐나 봅니다.

‘여행은 귀찮고. 집에서 푹 쉬고 싶다’는 분들을 위한 콘텐츠도 있습니다. 바로 롯데면세점이 기획한 웹드라마 ‘첫키스만 일곱 번째’인데요. 이준기, 이민호, 이종석, 지창욱, EXO 카이, 최지우 등이 등장하는 역대급 캐스팅이 어마어마합니다. 긴 설명 대신 롯데면세점 페북지기가 공개한 티저영상, 보실까요?

드라마 시청엔 치킨이 빠질 수 없죠. 한화데이즈는 국제적으로 최고의 치킨을 가리고 싶었던 걸까요. ‘치킨속으로 세계여행’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투표에 나섰습니다.

미국 치즈 치킨은 ‘좋아요’, 프랑스 허브 치킨은 ‘최고에요’, 중국 깐풍 치킨은 ‘웃겨요’, 한국 반반 치킨은 ‘멋져요’를 누르면 되는데요. 그 순위는 과연? 두구두구두구!

19만 명의 누리꾼들이 미국 치킨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네요. 사실 치킨 is 뭔들….

연말을 맞이해 송년회 자리도 적지 않을 텐데요. 센스 있는 건배사 하나 익혀두는 것도 좋겠죠. 이를 위해, 잡코리아는 혼자보기 아까운 건배사들을 모아 꿀 팁을 전했습니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1가지 술로 1차까지만 하고 9시전에 집에 가자’ 등 아재스러운(?) 건배사도 빼먹을 수 없죠.굳이 쓸 일이 없다면 아버지에게 보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누군가에겐 연말이지만, 취준생에게는 가슴 떨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각 기업의 공채 발표가 하나 둘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는 신임순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링크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습니다.

경찰 지망생들에게 “경찰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이들은 체력, 노하우, 고득점, 법 등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유치원생의 어린 지망생들의 이야기들은 조금 달랐는데요. “짜증내면 안 돼요.” “착한사람이어야 해요.” “용기 있고 솔직해야 해요.”

아이들의 대답을 들은 이들의 답변도 달라졌습니다. “초심”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 “국민을 위한 희생” 등 마음만은 벌써 경찰답네요. 취준생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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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